2026 코리아그랜드세일 개막｜케이-컬처와 쇼핑관광으로 방한 수요 대폭 확대

‘2026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 2026)’이 케이-컬처와 쇼핑관광을 결합한 대규모 행사로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2025년 12월 17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외국인 관광객 대상 대표 쇼핑관광축제인 코리아그랜드세일을 개최한다.

2026 코리아그랜드세일 행사 개요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방한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에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와 관광을 촉진하기 위해 항공·숙박·쇼핑·식음·체험·편의 서비스 등 다양한 민간 기업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대표 쇼핑관광 축제다.

2011년부터 이어져 온 본 행사는 이번 2026년 행사에서 개최 시기를 앞당기고 기간을 확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된다.

2026 코리아그랜드세일 개막행사는 12월 17일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리며, 주요 참여 기업 관계자와 외국인 관광객 등 80여 명이 참석한다.

개막행사에서는 ‘코리아그랜드세일, 한류의 바다를 향한 짜릿한 항해’를 주제로 한 영상과 케이팝 축하공연(케이-타이거즈)을 통해 행사의 시작을 공식적으로 알린다.

문체부 김대현 제2차관은 개막행사에 참석해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명동 일대 쇼핑관광 현장과 코리아그랜드세일 웰컴센터를 방문해 외국인 관광객 수용 태세를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항공, 호텔, 유통, 온라인 여행사 등 다양한 산업군이 참여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아이스링크 무료 입장과 궁궐 통합 관람권을 제공하며,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은 ‘K-뷰티 패키지’ 예약 시 올리브영 선불카드를 증정한다.

전국 백화점, 면세점, 아웃렛, 대형마트, 편의점이 참여해 구매 금액별 사은품, 할인권, 멤버십 상향, 환영 선물 등 매장별 맞춤 혜택을 제공한다.

가히, CJ올리브영, 무신사 스탠다드, 삼진어묵, 케이타운포유 등 외국인 관광객 선호 브랜드와 협업한 온·오프라인 기획전도 함께 운영된다.

2026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단순 쇼핑을 넘어 체험 중심 관광으로 확장된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케이-콘텐츠를 활용해 다음과 같은 5대 주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인천국제공항 환승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식 조리와 쇼핑을 결합한 단기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해 짧은 방문에도 강렬한 한국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

문체부와 방문위는 서울 중심 관광에서 벗어나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차 여행과 지역 축제를 연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서울에서 출발해 전주, 태백, 동해안으로 이어지는 ‘케이-트레인’ 상품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은 지역 축제, 미식,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명동 눈스퀘어 1층에는 ‘코리아그랜드세일 웰컴센터’가 운영된다.

웰컴센터에서는 행사 정보 안내, 전용 쇼핑 할인권 제공, 사진 촬영,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이동형 체험시설인 ‘플레이 트럭’과 북촌 지역의 ‘플레이 라운지’를 통해 전국 단위 체험형 쇼핑관광이 이어진다.

김대현 제2차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풍성한 혜택과 다채로운 케이-컬처의 매력을 충분히 경험하길 바란다”며 “코리아그랜드세일이 방한 관광시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방한 관광 촉진과 내수 활성화를 동시에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쇼핑관광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