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캐나다 파업 위기…여름 여행 대란 예고, 운항 중단 시작
✈️ 핵심 소식: 캐나다 최대 항공사 에어캐나다가 주말 승무원 직장폐쇄를 앞두고 항공편 취소를 시작했습니다. 여름 성수기 수십만 명 여행객의 발이 묶일 수 있습니다.
에어캐나다(Air Canada)가 승무원 노조의 파업 선언에 대응해 단계적으로 항공편 취소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여름 여행 절정기에 이뤄져, 국내외 여행객 모두에게 큰 혼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 왜 에어캐나다가 운항을 중단하나?
이번 사태는 에어캐나다와 캐나다공공노조(CUPE) 소속 승무원 약 1만 명 간의 8개월간 이어진 단체협약 결렬에서 비롯됐습니다. 8월 13일, 노조원 99.7%가 파업에 찬성표를 던지며 임금과 근무 조건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 탑승·하차·대기 시간 등 비행 외 업무에 대한 무급 관행
- 임금 인상 및 복리후생 강화
- 국내·국제선 근무환경 개선
이에 대해 에어캐나다는 4년간 38% 임금 인상안을 포함한 제안을 내놨지만, 노조는 “산업 표준과 공정성에 미치지 못한다”며 거부했습니다.
📅 운항 중단 일정
에어캐나다는 운항 중단을 3단계로 나누어 진행합니다.
- 목요일: 장거리 국제선 일부 우선 취소
- 금요일: 국내·국제선 포함 약 500편 추가 취소
- 토요일: 에어캐나다·에어캐나다 루즈 전편 운항 전면 중단
다만, 지역 항공사인 에어캐나다 익스프레스(Air Canada Express) 운항은 유지됩니다.
🌍 누가 영향을 받나?
에어캐나다는 하루 약 13만 명의 승객을 수송하며, 이 중 2만5천 명은 해외에서 귀국하는 캐나다인입니다. 이번 운항 중단은 캐나다뿐 아니라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노선에 파급 효과를 미칠 전망입니다.
특히, 에어캐나다는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 회원사로, 유나이티드항공·루프트한자·터키항공·중국국제항공 등과 연결편을 운영하고 있어 국제 여행객 피해가 확대될 가능성이 큽니다.
💡 승객이 취할 수 있는 대책
에어캐나다는 승객들에게 다음과 같은 조치를 권고했습니다.
- 에어캐나다 공식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실시간 운항 상태 확인
- 확정 예약이 없는 경우 공항 방문 자제
- 가능하다면 다른 항공사로 대체 예약
- 전액 환불 또는 변경 수수료 없이 날짜 변경 신청
여름 성수기라 다른 항공편 좌석 확보가 어렵고, 재예약에도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 경제 및 산업 영향
항공 분석업체 시리움(Cirium)은 이미 15편의 국내선이 취소됐으며, 앞으로 수백 편이 더 취소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항공사 운영 재개까지 최대 일주일이 걸릴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이번 파업 사태는 캐나다 관광 산업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국제선 연결편 차질로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에도 불편이 확산될 수 있습니다.
📢 마무리
에어캐나다 파업은 항공업계 내 노동 갈등과 성수기 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발생한 대형 사태입니다. 승객들은 반드시 사전에 예약 상태를 확인하고, 환불·대체편 옵션을 신속히 검토해야 합니다. 장기화 가능성도 있는 만큼 여행 계획에 유연성을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 팁: 실시간 운항 상황은 에어캐나다 여행 공지 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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