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파바이러스 확산 우려|치명률 75%, 중국 춘제 앞두고 또 팬데믹 공포?
인도에서 치명률 최고 75%에 달하는
니파바이러스감염증 확진 사례가 보고되면서,
최대 명절 춘제(설)를 앞둔 중국에서 불안감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의 기억이 아직 생생한 가운데,
“또다시 봉쇄가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도 니파바이러스 확산 현황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인도 동부 웨스트벵골주에서 니파바이러스가 발생해 최소 5명이 감염됐고, 이 중 중증 환자 1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올해 첫 감염 사례로 보고된 남녀 간호사 2명도 확진자에 포함됐으며, 현재 약 100명에 대한 격리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 구분 | 내용 |
|---|---|
| 발생 지역 | 인도 웨스트벵골주 |
| 확진자 수 | 최소 5명 |
| 중증 환자 | 1명 |
| 격리 대상 | 약 100명 |
| 인접 대도시 | 콜카타 |
웨스트벵골주는 인도에서 인구가 세 번째로 많은 대도시 콜카타와 인접한 지역으로, 지역 확산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중국·태국·네팔…국경 방역 강화
태국 당국은 웨스트벵골주에서 온 승객을 대상으로 공항 검역을 강화했고, 네팔도 니파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을 막기 위해 국경 경계 수준을 상향했습니다.
특히 인도와 중국은 지난해 긴장 완화 분위기 속에서 5년 만에 직항 노선을 재개한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수십억 명이 이동하는 춘제 특별운송기간 춘윈(2월 2일~3월 13일)이 다가오자 중국 내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네티즌 반응|“또 봉쇄는 싫다”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다음과 같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춘제가 다가오는데 또 봉쇄는 겪고 싶지 않다”
- “인도로의 이동 경로를 당분간 차단할 수 없나?”
- “코로나 재현은 절대 안 된다”
코로나19 당시의 극단적 봉쇄 조치 경험이 니파바이러스 공포를 더욱 키우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전문가 진단|유행 가능성은 낮다
다행히 중국 감염병 전문가들은 니파바이러스가 중국에서 대유행할 가능성은 작다고 보고 있습니다.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춘제 연휴 기간 말라리아·뎅기열 등 감염병 경계를 촉구했지만, 니파바이러스는 경계 목록에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자오하이옌 우한대 바이러스학자는 “니파바이러스는 1998년 첫 등장 이후 인접 국가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했지만 중국으로 유입된 사례는 없다”며 “전파 경로가 코로나바이러스보다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칭화대 소속 한 전문가도 “중국은 공공위생 환경과 식습관 측면에서 인도보다 이 바이러스를 억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니파바이러스란 무엇인가?
① 감염 경로
- 과일박쥐 등 감염 동물과 직접 접촉
- 감염자의 체액과 접촉
- 감염 동물 체액으로 오염된 음식 섭취
② 증상
- 발열, 두통, 근육통
- 구토, 인후통
- 어지러움, 의식 장애
- 뇌염, 발작
- 24~48시간 내 혼수상태 가능
③ 치명률과 치료제
니파바이러스는 치명률이 최고 75%에 달하는 매우 위험한 인수공통감염병입니다.
현재까지 특정 치료제나 백신은 없습니다.

WHO·한국의 공식 대응
니파바이러스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 공중보건 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 병원체로 분류한 감염병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 9월 8일 질병관리청이 니파바이러스를 국내 제1급 감염병으로 새로 지정했습니다.
질병관리청 정보 보기
여행·생활 방역 체크리스트
- ✔ 인도·남아시아 지역 방문 자제
- ✔ 해외여행 후 발열·두통 시 즉시 병원 방문
- ✔ 야생동물·과일박쥐 접촉 금지
- ✔ 생과일·날음식 섭취 주의
- ✔ 손 위생·마스크 착용 생활화
춘제·설 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니파바이러스 유행 지역 방문은 최대한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3줄 요약
- 인도 니파바이러스 발생, 치명률 최고 75%
- 중국 춘제 앞두고 불안 확산, 전문가 “대유행 가능성 낮음”
- 치료제·백신 없어 개인 방역이 최선
니파바이러스는 결코 가볍게 볼 감염병은 아닙니다. 다만 코로나처럼 전 세계적 팬데믹으로 번질 가능성은 현재로선 크지 않다는 점도 함께 기억하셔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