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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래퍼 위즈 칼리파, 루마니아에서 대마 소지 혐의로 징역 9개월 선고

by 점프오리형 2025.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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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래퍼 위즈 칼리파, 루마니아에서 대마 소지 혐의로 징역 9개월 선고

미국 유명 래퍼 위즈 칼리파(Wiz Khalifa)가 루마니아 법원에서 마약 소지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번 판결은 루마니아의 엄격한 마약법이 다시 한번 국제적인 주목을 받는 계기가 되고 있다.

 

 

 


🎤 공연 중 대마 흡연…현장에서 적발

루마니아 콘스탄차(Constanța) 항소법원은 현지 시각으로 목요일, 위즈 칼리파에게 징역 9개월을 선고했다. 그는 지난해 7월 루마니아 해안 휴양지 코스티네슈티에서 열린 ‘Beach, Please!’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가 문제가 됐다.

검찰에 따르면, 본명 캐머런 지브릴 토머스(Cameron Jibril Thomaz)인 그는 공연 도중 대마초를 흡연했고, 이후 경찰 조사 과정에서 18g이 넘는 대마를 소지하고 있던 사실이 확인됐다.


⚖️ 벌금형 뒤집고 실형 확정

앞서 올해 4월, 1심 법원은 위즈 칼리파에게 3,600레이(약 83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하지만 검찰이 형량이 지나치게 가볍다며 항소했고, 항소심 재판부는 징역 9개월의 실형을 확정했다.

루마니아 국영 통신사에 따르면, 법원은 그를 “개인 사용 목적의 불법 마약 소지” 혐의로 유죄 판단했으며, 이번 판결은 최종 확정돼 추가 항소는 불가능하다.


🚫 유럽에서도 엄격한 루마니아 마약법

루마니아는 유럽 내에서도 마약 관련 법률이 매우 엄격한 국가로 꼽힌다. 대마초의 경우 개인 사용 목적이라 하더라도 형사 처벌 대상이며, 최소 3개월에서 최대 2년의 징역형 또는 벌금형이 가능하다.

이번 사건은 해외 아티스트들이 현지 법률을 충분히 숙지하지 않을 경우, 예상치 못한 형사 처벌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 미국 시민권자…송환 여부는 미정

위즈 칼리파는 미국 시민권자로 루마니아에 거주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루마니아 당국이 미국에 범죄인 인도 요청을 할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현지 법조계에서는 실형이 선고됐지만, 실제로 복역이 이뤄질지는 외교적·사법적 절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 커리어와 이미지에 미칠 영향

올해 38세인 위즈 칼리파는 믹스테이프 ‘Kush + Orange Juice’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Young, Wild & Free’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아 왔다.

그러나 이번 해외 마약 소지 유죄 판결은 향후 글로벌 투어, 광고 계약, 입국 제한 등 다양한 측면에서 그의 커리어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사건은 해외 공연 아티스트와 여행객 모두에게 현지 법률 준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며, 특히 마약 관련 규제가 엄격한 국가 방문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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