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NASCAR 드라이버 소유 비행기 추락… 탑승자 사망 확인, 美 항공사고 또 발생
미국에서 또 한 건의 치명적인 항공기 사고가 발생했다. 전직 NASCAR 드라이버가 운영하는 회사 명의의 소형 제트기가 이륙 직후 추락해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 사고 개요: 이륙 직후 비상 착륙 시도 중 추락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아이어델 카운티 보안관실에 따르면, 퇴역 NASCAR 드라이버 그렉 비플(Greg Biffle)이 운영하는 회사에 등록된 비즈니스 제트기가 현지 시간으로 목요일 오전 추락했다.
해당 항공기에는 총 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추락과 동시에 대형 화재가 발생해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당국은 탑승자 신원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사고는 노스캐롤라이나주 스테이츠빌 공항에서 이륙한 직후 발생했으며, 이륙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공항으로 되돌아와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 골프장 인근 추락… 목격자 “너무 낮게 날아왔다”
사고 당시 공항 인근 레이크우드 골프클럽에서 골프를 치던 시민들은 비행기가 비정상적으로 낮게 날아오는 모습을 직접 목격했다.
목격자 조슈아 그린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낮게 날아와서 모두 바닥에 엎드릴 정도였다”며 “굉장히 무서운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골프장 9번 홀 일대에는 항공기 잔해가 흩어졌으며, 사고 직후 공항 활주로 인근은 화염과 연기로 뒤덮였다.
🌧 사고 당시 기상 상태와 비행 경로
기상 정보 업체에 따르면 사고 당시 현장에는 이슬비와 낮은 구름이 관측되고 있었다.
비행 추적 서비스 자료에 따르면 항공기는 오전 10시 직후 이륙했으며, 이후 다시 공항으로 복귀를 시도한 정황이 포착됐다.
당초 이 항공기는 플로리다 사라소타 → 바하마 트레저 케이 → 포트로더데일 → 스테이츠빌 경로로 운항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NTSB·FAA 사고 원인 조사 착수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와 연방항공청(FAA)은 즉시 합동 조사에 착수했다.
현재까지는 기체 결함, 조종 문제, 기상 영향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항공기 사고 원인 분석이 진행 중이다.
해당 공항은 평소 대기업 전용 항공기와 여러 NASCAR 팀이 이용하는 시설로 알려져 있어 항공 안전 관리 문제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 올해 잇따르는 글로벌 항공 사고
이번 사고는 올해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연이은 대형 항공 사고 흐름 속에서 발생했다.
✔ 워싱턴 상공 비행기·헬기 충돌 사고 (67명 사망)
✔ 인도 에어인디아 여객기 사고 (260명 사망)
✔ 러시아 극동 지역 항공기 추락 (48명 사망)
✔ 미국 UPS 화물기 추락 사고 (14명 사망)
전문가들은 항공기 보험, 여행자 보험, 항공 사고 보상 제도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 현실적인 조언: 항공 사고 뉴스에서 꼭 확인할 점
항공 사고 관련 뉴스를 접할 때는 단순 사고 여부보다 아래 사항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① 소형·전세기 이용 시 항공 보험 가입 여부
→ 개인·기업 소유 항공기는 보상 범위가 크게 다를 수 있다.
② 여행자 보험의 항공 사고 보장 항목
→ 저가 보험은 사망·후유장해 보장이 제한적인 경우가 많다.
③ 기상 악화 시 무리한 이륙 여부
→ 사고 원인 분석에서 가장 자주 등장하는 요소다.
항공 사고는 드문 일이지만, 한 번 발생하면 피해가 크다. 여행자 보험·항공 사고 보장 특약을 미리 점검해두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비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