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교수 자택서 총격으로 사망…당국, 살인 사건 수사 착수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의 저명한 교수가 자택에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지역 사회와 학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지 당국은 이번 사건을 살인 사건(homicide)으로 규정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사망한 인물은 MIT 핵심 연구 책임자
사망자는 누누 F.G. 루레이루(Nuno F.G. Loureiro) 교수로, 향년 47세다. 그는 MIT에서 핵공학 및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었으며, 동시에 플라즈마 과학·핵융합 연구센터(Plasma Science and Fusion Center)의 소장을 맡고 있던 핵심 연구자였다.
MIT 측은 공식 발표를 통해 루레이루 교수가 학교와 학계에 끼친 공헌을 강조하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헐리우드 배우 롭라이너 피살소식 보기
사건 경위와 수사 상황
현지 경찰에 따르면 루레이루 교수는 매사추세츠주 브루클라인에 위치한 자택에서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됐으며,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화요일 오전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현재 용의자 특정 여부, 범행 동기, 외부 침입 가능성 등을 포함해 사건 전반을 조사 중이다. 당국은 “현재로서는 추가 피해 위험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범행 배경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학계와 국제 사회의 애도
루레이루 교수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MIT 구성원은 물론 국제 연구 커뮤니티에서도 애도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미국 주재 포르투갈 대사는 성명을 통해 유가족과 동료 연구자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했다.
그는 핵융합 및 플라즈마 물리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연구자로, 다수의 논문과 프로젝트를 통해 차세대 에너지 연구에 기여해 왔다.
종합 정리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 비극을 넘어, 미국 주요 연구기관의 안전 문제와 학계 인사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있다. 수사 결과에 따라 사건의 성격과 파장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뉴욕타임즈 기사 원문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