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스타 터커 지널, 31세로 사망… 알려진 사실 정리

미국 소셜미디어 플랫폼 틱톡에서 수백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기 크리에이터 터커 지널(Tucker Genal)이 3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가족은 깊은 슬픔 속에서 공식 입장을 전하며, 대중과 팬들에게 사생활 존중을 요청했다.

사망 소식과 공식 발표

현지 시각으로 12월 11일, 터커 지널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사망했다. 이 소식은 며칠 뒤 형제인 코너 지널과 카슨 지널이 공동으로 운영하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전해졌다.

형제는 공동 성명을 통해 “가족이 슬픔을 극복하고 삶을 다시 정리할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사생활을 존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코너와 카슨은 “당신은 내 최고의 친구이자 가장 존경했던 형이었다”며, “언젠가 다시 만날 때까지 계속 당신을 바라보며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누구보다 친절했고, 더할 나위 없는 형제였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생전의 추억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함께 공개하며, 팬들과 지인들의 위로에 감사를 표했다.

터커 지널은 틱톡에서 약 25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크리에이터로, 인스타그램에서도 34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었다. 형제들과 함께 도전형 콘텐츠와 경쟁 형식의 영상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는 2018년 퍼먼 대학교(Furman University)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졸업했으며, 이후 스니커 아티스트 브랜드 키카소(Kickasso)에서 소셜미디어 코디네이터로 커리어를 쌓았다.

터커 지널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그의 콘텐츠는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형제 간의 유대와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많은 팬들은 댓글과 게시물을 통해 애도의 뜻을 전하며, 정신 건강과 서로에 대한 관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있다.

터커 지널의 죽음은 한 개인의 비극을 넘어, 소셜미디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정신적 돌봄과 연대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있다. 가족은 현재 조용히 애도의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팬들의 이해와 배려를 거듭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