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몬스터 맨션’에서 참혹한 최후… 아동 성범죄자 록가수 이언 왓킨스, 교도소서 살해당해

by 점프오리형 2025. 10. 12.
반응형

‘몬스터 맨션’에서 참혹한 최후… 아동 성범죄자 록가수 이언 왓킨스, 교도소서 살해당해

영국 록밴드 로스트프로핏츠(Lostprophets)의 전 보컬이자 아동 성범죄자 이언 왓킨스(Ian Watkins)가 교도소에서 살해당했습니다. 사건은 10월 5일 오전, 잉글랜드 웨스트요크셔에 위치한 HMP 웨이크필드(Wakefield) 교도소 — 일명 ‘몬스터 맨션(Monster Mansion)’ — 에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수감 중이던 왓킨스는 다른 재소자에게 공격을 당해 목이 베인 채 발견됐으며, 과다출혈로 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잔혹한 살인, “피가 사방에 튀었다”

영국 매체 더 선(The Sun)은 교도소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왓킨스가 아침 점호 직후 동료 수감자에게 급습을 당했다”고 전했습니다. 공격자는 날카롭게 깎은 금속 파편을 무기로 사용했으며, 왓킨스의 경동맥을 절단한 뒤 곧바로 도주했습니다. “피가 사방에 튀었고, 경보가 울리며 경비원들이 즉시 출동했지만 이미 늦었다”고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사건 직후 웨스트요크셔 경찰은 공식 발표를 통해 “한 재소자가 피습을 받아 사망했으며, 현재 용의자가 체포됐다”고 확인했습니다.


35년형 받고 복역 중이던 이언 왓킨스

이언 왓킨스 사망은 사실상 예견된 일이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그는 2013년 아동 성범죄, 유아 성착취, 아동 포르노 소지 등의 혐의로 징역 35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습니다. 특히 팬들의 아기들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러 사회적 충격을 안겼습니다. 경찰은 왓킨스의 휴대전화에서 “네가 내 여자가 된다면, 네 아이도 내 것이야”라는 협박성 메시지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수감 이후에도 그는 여러 차례 동료 수감자에게 폭행과 인질극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3년에는 3명의 재소자에게 6시간 동안 감금당하고 폭행을 당했으며, 그 이유는 약 1,200달러 상당의 마약 빚 때문이었습니다. 교도소 관계자는 “왓킨스는 늘 ‘표적이 된 사람’이었다. 이번 사건은 언제든 일어날 일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몬스터 맨션’의 악명 높은 수감자들

HMP 웨이크필드 교도소는 영국 내에서도 가장 위험한 범죄자들이 수감된 초고위험 수용소로, ‘Monster Mansion’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연쇄살인마 해럴드 쉽먼(Harold Shipman), ‘영국에서 가장 폭력적인 죄수’로 불린 찰스 브론슨(Charles Bronson), 그리고 ‘리얼 한니발 렉터’라 불리는 로버트 마우즈리(Robert Maudsley) 등 악명 높은 범죄자들이 함께 수감돼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아동 성범죄자 이언 왓킨스는 오랫동안 다른 수감자들의 표적이 되었으며, 교도소 내에서도 항상 경계 대상이었습니다. 교도소 관계자들은 “그는 마치 사형 선고를 받은 사람처럼 늘 두려움 속에 살았다”고 말했습니다.


락밴드 로스트프로핏츠의 몰락

왓킨스는 2000년대 초 록밴드 로스트프로핏츠의 프론트맨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습니다. 데뷔 앨범 ‘The Fake Sound of Progress’는 빌보드 200 차트에 진입하며 대중의 주목을 받았고, 밴드는 이후 ‘Last Train Home’, ‘Rooftops’ 등의 히트곡으로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2013년 그의 충격적인 범죄 사실이 드러나면서 밴드는 즉시 해체되었습니다. 음악 평론가들은 “로스트프로핏츠는 왓킨스 개인의 범죄로 인해 영원히 사라진 밴드가 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언 왓킨스 사망 이후의 파장

현재 이언 왓킨스 살해 사건은 영국 전역에서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일부 시민은 “그의 범죄를 생각하면 정의가 실현된 것”이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인권단체는 “국가가 보호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한편 영국 경찰은 “교도소 내 감시 카메라 영상과 관련자 진술을 통해 살인 동기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