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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로플린, 모시모 지아눌리 결혼 28년 만에 결별: 대학 입시 비리 스캔들의 그림자

by 점프오리형 2025.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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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로플린, 모시모 지아눌리 결혼 28년 만에 결별: 대학 입시 비리 스캔들의 그림자

할리우드 배우 로리 로플린(Lori Loughlin)과 패션 디자이너 모시모 지아눌리(Mossimo Giannulli)가 약 28년간의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결별을 선언했습니다. 로리 로플린의 대리인은 두 사람이 현재 별거에 들어갔음을 공식적으로 확인하며, 이들의 결별 소식은 미국 전역을 떠들썩하게 했던 '대학 입시 비리 스캔들' 이후 6년 만에 전해져 더욱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로리 로플린의 대리인 엘리자베스 머치는 CNN에 보낸 성명에서 "로리와 모시모는 현재 떨어져 살고 있으며, 결혼 생활에 잠시 휴식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사실상 두 사람의 관계가 파국에 이르렀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오랜 세월 할리우드의 유명 커플로 알려졌던 이들의 결별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습니다.

1997년에 결혼한 로리 로플린모시모 지아눌리는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습니다. 첫째 딸은 배우로 활동 중인 이사벨라 로즈 지아눌리(27)이며, 둘째 딸은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로 유명한 유튜버 올리비아 제이드 지아눌리(26)입니다. 이들 부부의 결별이 자녀들에게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결별의 배경, '대학 입시 비리 스캔들'의 여파

이번 결별의 가장 큰 배경으로는 2019년에 터진 대규모 '대학 입시 비리 스캔들'이 꼽힙니다. 로리 로플린모시모 지아눌리 부부는 두 딸을 명문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에 부정 입학시키기 위해 거액의 뇌물을 건넨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당시 수사 결과, 이들은 입시 브로커인 윌리엄 "릭" 싱어에게 무려 50만 달러(한화 약 6억 8천만 원)를 지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딸들이 조정팀 선수 경력이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유망한 조정팀 신입 부원인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운동 특기생'으로 입학시키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이는 부유층이 부와 권력을 이용해 자녀의 미래를 조작하고, 정당한 기회를 얻어야 할 다른 학생들을 밀어냈다는 점에서 미국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결국 로리 로플린모시모 지아눌리는 혐의를 인정했고, 각각 징역 2개월과 5개월을 선고받으며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로리 로플린의 배우 경력에 치명타를 입혔을 뿐만 아니라, 가족 전체가 대중의 따가운 시선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고통을 안겨주었습니다.

수년간 이어진 법적 공방과 사회적 비난, 그리고 징역 생활은 부부 관계에 회복하기 힘든 균열을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스캔들로 인한 엄청난 스트레스와 압박감이 결국 28년간 이어온 결혼 생활을 무너뜨리고 결별이라는 안타까운 결말로 이어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화려했던 커플의 결혼 생활이 불명예스러운 스캔들의 여파를 이기지 못하고 막을 내리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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