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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star, 지미 키멜 쇼 블랙아웃 연장…보수 논란 여파 지속

by 점프오리형 2025.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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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star, 지미 키멜 쇼 블랙아웃 연장…보수 논란 여파 지속

미국의 대표적인 심야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Jimmy Kimmel Live!)”가 전국 수십 개 도시에서 여전히 방영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 최대 방송사 중 하나인 넥스타 미디어 그룹(Nexstar Media Group)이 키멜의 최근 발언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하며 방송 송출을 차단했기 때문입니다.

 

 

 

 

 


📺 넥스타, '눈물의 사과'에도 불신

넥스타는 보수 활동가 찰리 커크(Charlie Kirk)의 사망을 둘러싼 지미 키멜의 발언을 문제 삼으며 방송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키멜은 복귀 방송에서 눈물을 보이며 해명했지만, 넥스타는

커뮤니티의 다양한 가치를 존중하는 프로그램이어야 한다

며 블랙아웃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넥스타 측은 디즈니와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현재는 신중한 평가 단계”라며 방송 재개 가능성을 확답하지 않았습니다.


⚖️ 신클레어도 동참, 전국 가시청 가구 1/4 차단

신클레어 방송 그룹(Sinclair Broadcast Group) 역시 키멜 쇼를 교체 편성했습니다. 신클레어는 키멜이 커크의 아내에게 사과하고, 커크 가족과 그가 공동 설립한 보수 단체 Turning Point USA에 기부할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지만, 키멜은 이를 거부했습니다.

넥스타와 신클레어 두 그룹은 ABC 전국 가구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어, 이번 사태로 수백만 명의 시청자가 “지미 키멜 라이브”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댈러스 ICE 총격사건 범인 보기

 

 


⚡ 법적 분쟁 가능성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갈등이 법정 공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디즈니는 계약 위반을 주장하며 법적 조치를 검토할 수 있고, 넥스타와 신클레어는 반대로 FCC(연방통신위원회) 승인 문제를 leverage 삼아 협상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넥스타는 60억 달러 규모의 인수 거래, 디즈니는 NFL 네트워크 인수 추진 등 FCC 승인이 필요한 사안이 많아, 이번 사태가 정치·규제 리스크로 확산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 디즈니의 대응 카드

디즈니는 ABC 제휴국이 키멜 쇼 송출을 거부할 경우, 보조 네트워크나 대체 플랫폼을 통해 프로그램을 배급하는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홈쇼핑 네트워크(HSN)와 같은 채널을 활용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시청률 하락과 연간 약 2천만 달러 손실에도 불구하고, 디즈니가 지미 키멜을 유지하는 이유는 여전히 막대한 제휴 수수료·광고·온라인 수익을 창출하기 때문입니다.


🔗 관련 자료

이번 사태는 단순한 방송 중단을 넘어, 정치적 발언과 방송 자유, 그리고 미디어 기업 간 권력 다툼이 교차하는 복잡한 문제로 비화되고 있습니다. 지미 키멜 쇼의 향후 운명은 디즈니, 넥스타, 신클레어의 협상과 규제 당국의 결정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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