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 푸니쿨라 탈선 참사…한국인 2명 사망, 1명 부상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발생한 푸니쿨라 전차 탈선 사고로 한국인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리스본 도심 중심가 헤스타우라도레스 광장과 바이루 알투 전망대를 연결하는 글로리아 노선에서 일어났으며, 포르투갈 당국은 현재까지 총 16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다고 발표했습니다. 부상자 중 5명은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사망·부상자 현황
포르투갈 검찰은 지금까지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 8명 중 한국인 2명, 포르투갈인 5명, 스위스인 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 외교부와 리스본 당국은 부상자 중 한국인 1명이 포함돼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총리 루이스 몬테네그루는 “이번 사고로 16명이 사망했으며,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 가운데 5명은 위중하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 중에는 포르투갈, 독일, 스페인, 한국, 카보베르데, 캐나다, 이탈리아, 프랑스, 스위스, 모로코 등 다양한 국적이 포함돼 있습니다.
한국 대사관 대응
주포르투갈 한국 대사관은 현장 방문을 포함해 피해 국민에게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지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대사관 관계자는 “주재국 당국과 협력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포르투갈 정부는 이날을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했으며, 현장 인근 성당에서는 희생자를 위한 추모 미사가 열리고 시민들이 꽃을 놓으며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사고 원인 조사
포르투갈 항공철로사고조사청은 잔해 분석을 마치고 초기 보고서를 곧 발표할 예정이며, 경찰은 1차 수사 결과가 45일 이내에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는 브레이크 결함이나 케이블 손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차 운영업체 카리스의 페드루 보가스 CEO는 “지난해 전면 유지관리 프로그램을 시행했고, 매일 30분간 점검을 했으나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사고 원인에 대해 부인했습니다. 또한 사고 차량의 탑승 인원이 최대 정원 42명을 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세계적 충격과 반응
리스본은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하나로, 매년 수백만 명이 푸니쿨라를 이용합니다. 이번 사고로 다국적 피해자가 발생하면서 국제적 파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몬테네그루 총리는 “이번 비극은 국경을 넘어선 재난이며 최근 역사상 가장 큰 비극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 희생자들을 기리며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습니다.
🔎 핵심 요약
- 포르투갈 리스본 푸니쿨라 탈선으로 16명 사망
- 한국인 2명 사망, 1명 부상
- 부상자 20여 명 중 5명 위중
- 브레이크 결함·케이블 손상 가능성 조사 중
- 포르투갈, 국가 애도의 날 지정
FAQ: 리스본 푸니쿨라 사고
1. 사고는 어디서 발생했나요?
리스본 도심의 글로리아 노선 푸니쿨라 전차에서 발생했습니다.
2. 한국인 피해자는 몇 명인가요?
한국인 2명이 사망했고, 1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3. 총 사망자와 부상자 수는?
총 16명이 사망했고, 20여 명이 다쳤으며 이 중 5명은 위중합니다.
4. 사고 원인은 밝혀졌나요?
브레이크 결함 또는 케이블 손상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공식 조사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5. 현지 분위기는 어떠한가요?
정부는 국가 애도의 날을 선포했으며, 시민들은 꽃과 미사를 통해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습니다.
결론: 국경을 넘은 비극
리스본 푸니쿨라 탈선 사고는 단순한 교통사고를 넘어 전 세계인의 가슴을 아프게 한 국제적 비극입니다. 한국인을 포함한 다양한 국적의 희생자가 발생하면서, 이번 사건은 국제적 협력과 안전 강화의 필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향후 수사 결과가 발표되면 보다 구체적인 원인이 밝혀질 전망이며,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이 절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