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ass 로웰 캠퍼스 총기 의심 신고 후 봉쇄 해제…경찰 상주
미 매사추세츠 주의 UMass 로웰(UMass Lowell) 캠퍼스가 총기를 소지한 것으로 의심되는 인물이 목격됐다는 신고로 수 시간 동안 봉쇄(lockdown) 상태에 들어갔다가 해제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개강 첫날 발생해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으며, 경찰은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대규모 인력을 투입했습니다. 총격이나 부상자는 없었지만, 경찰은 기숙사에 상주하며 캠퍼스 내 강력한 경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봉쇄 발생 경위
경찰은 9월 3일 오후 2시 30분경 총기로 추정되는 물체를 소지한 인물이 캠퍼스에서 목격됐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이후 소셜미디어에는 리버뷰 스위트 기숙사 인근에서 총기를 든 것으로 보이는 남성이 찍힌 영상이 퍼졌습니다. 학교 측은 즉시 “기숙사 근처 무장 의심 인물 발견”이라는 긴급 경보를 발령하고 학생들에게 대피 및 대기 지시를 내렸습니다.
약 2시간 넘게 이어진 봉쇄는 경찰 수색 결과 용의자가 현장에 없다고 판단되면서 해제되었습니다. UMass 로웰 경찰서장 론 디커슨은 “이번 사건은 총격 사건(active shooter incident)이 아니며, 총격이나 부상 보고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학생들의 경험과 반응
이번 사건은 개강 첫날 발생해 학생들에게 큰 불안을 안겼습니다. 신입생 크리스토퍼 해버티는 “범죄학 수업에서 총기 사건 사례를 배우고 있는데 곧바로 긴급 경보가 울렸다”며 놀라움을 전했습니다. 또 다른 학생은 “설마 우리 학교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줄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학생들은 100명 이상이 한 교실에 모여 휴대전화로 상황을 확인하며 대기했습니다. 미군 출신 재학생 저스틴 포드는 “창문을 가리고 문을 막으며 조용히 대기하자고 지도했다”며 “누군가 나가려 하자 모두의 안전을 위해 교실 안에 머물러 달라고 설득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 수사와 후속 조치
경찰은 총격이 발생하지 않았음을 재차 확인했으며, 현재 영상의 진위와 용의자 행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FBI, ATF, 주경찰, SWAT팀, 드론, 경찰견 등 대규모 인력이 투입되었습니다. 경찰은 제보를 받을 수 있는 핫라인(978-937-3200)을 공개하며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또한, 학교는 학생들의 정신적 충격을 고려해 상담 서비스를 4일과 5일 이틀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로리 트라한 연방 하원의원도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경찰 지침을 반드시 따르라”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 핵심 요약
- 총기 소지 의심 인물 목격으로 UMass 로웰 캠퍼스 전면 봉쇄
- 개강 첫날 약 2시간 이상 봉쇄 후 해제
- 총격·부상 보고 없음, “총격 사건 아님” 확인
- 경찰·FBI·SWAT 등 대규모 대응, 기숙사 야간 경비 강화
- 학생 대상 심리 상담 지원 진행
FAQ: UMass 로웰 캠퍼스 봉쇄 사건
1. 이번 사건은 총격 사건이었나요?
아닙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총격 사건이 아니며, 총성이 울렸다는 신고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2. 왜 봉쇄가 실시되었나요?
리버뷰 스위트 기숙사 인근에서 총기를 든 것으로 보이는 인물이 목격된 영상이 확인되었기 때문입니다.
3. 봉쇄는 얼마나 지속되었나요?
약 2시간 이상 지속되었으며, 경찰이 현장 수색 후 봉쇄를 해제했습니다.
4. 현재 캠퍼스 보안 상태는 어떤가요?
경찰은 기숙사에 상주하며 야간까지 캠퍼스 내 경비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5. 학생들을 위한 지원은 무엇이 있나요?
학교 측은 사건으로 인한 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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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안도와 함께 남은 과제
UMass 로웰 캠퍼스 총기 의심 사건은 실제 총격은 없었지만,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큰 불안을 안겼습니다.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개강 첫날부터 발생한 사건은 캠퍼스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대학은 안전 프로토콜을 더욱 강화하고, 학생들의 심리적 회복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야 할 것입니다.